광물公, 멕시코 볼레오 동광 플랜트 착공
광물公, 멕시코 볼레오 동광 플랜트 착공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6.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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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3년동안 연 1만2천톤 확보해

[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 광물공사와 LS니꼬 등이 참여하고 있는 멕시코 볼레오 동광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한국광물공사(사장 김신종)는 16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반도 산타로사리아에 위치한 볼레오 광산 현장에서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볼레오 동광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광물공사와 LS니꼬, 현대하이스코, SK네트웍스, 일좀 소재산업 등 이 한국컨소시엄을 이뤄 총 30%의 지분투자를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캐나다 바하마이닝사가 70%를 투자했다.

컨소시엄은 2013년 상반기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와 도로, 항구, 통신 등 광산개발에 필요한 플랜트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광물공에 따르면 볼레오 동광에서는 2013년 하반기부터 23년 동안 연 동 3만8000톤과 코발트1600톤을 생산하게 되며 지분율에 따라 연간 생산량의 30%인 약 1만2000톤이 가행기간인 23년 동안 국내로 들어온다.

지난해 국내 동 소비량은 약 94만톤으로 세계 4위 수준이며 동 자주개발률은 현재 6%다.

김신종 광물공 사장은 “볼레오 동광 플랜트 건설 착공을 시작으로 광물공사가 확보한 7개 중남미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7개 프로젝트가 생산에 들어가는 2015년에는 우리나라 자주개발률이 3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에는 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국내 금융기관이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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