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형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 전개
국민참여형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 전개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1.06.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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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숲 가꾸기·저탄소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민 참여 행동인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이 전개된다.

환경부와 특수법인 자연환경국민신탁(의장 김상원 前 대법관)은 온실가스 총량규제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탄소발자국 지우기(carbon offset)’ 운동을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국민신탁은 이에 따라 기업, NGO, 일반인 등과 함께 ‘탄소 지우개 클럽(이하 탄소클럽)’을 발족해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에 필요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탄소클럽은 환경부, 한국램리서치, (주)온유조경 등의 후원으로 지난 15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학·연 등의 130명 발기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탄소클럽에 참가하는 회원은 가정생활, 차량운행, 여행·레저 활동 등으로 불가피하게 배출되는 탄소는 각자가 사후에 상쇄할 것을 목표로 다양한 ‘탄소 발자국 지우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생태관광 등 ‘저탄소 여행’과 나무를 심기나 후원, 나무를 심고 생태축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토지를 매입하는 ‘공유재산운동(국민신탁)’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국민신탁은 참가 회원들에게 탄소상쇄 증서 교부, 세제혜택, 자연신탁 주관 프로그램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SNS 활용 홍보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00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자연신탁 프로그램의 숲 가꾸기 사업을 산림탄소상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지자체, 기업, 여행업계 등과 함께 저탄소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탄소발자국 지우기 사업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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