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은 김 작가가 2008년부터 시작한 '먼지' '색점-필터' 작품의 연장선에 있다.
김 작가는 "전자제품의 분해와 재조립의 과정을 담은 먼지작업, 본인과 외부 사이에 시각적으로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가상의 필터를 형상화한 색점-필터 작업은 모두 본인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작용하는 세계였음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한편 송은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송은문화재단은 삼천리그룹의 창업자 중 한 명인 故 유성연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89년 설립한 것으로, 국내 미술문화계의 촉망 받는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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