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전산업 진출 기반 조성
베트남 원전산업 진출 기반 조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5.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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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전산업체, 베트남 원전 전람회 참가
우리나라 원전 기술이 베트남 원전시장에 발을 들어놓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우리나라 원전산업체와 공동으로 14∼17일 4일간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3회 베트남 국제 원자력 전람회’에 참가해 원전 기술을 한껏 뽐낸다고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베트남 원자력위원회(VAEC)에서 주관하고 산업무역부(MOIT)와 과학기술부(MOST)에서 후원했다. 또 한국과 일본, 프랑스,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참여했으며,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산업정책관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했다.

한전을 비롯한 한수원,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구원, 대우건설, 삼성건설 등 8개 사는 우리나라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베트남 원전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전람회가 열리는 베트남은 오는 2020년까지 100만kW 2∼4기 운영을 목표로 원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는 10년 전부터 정부와 전력회사 차원에서 인력양성사업 지원과 공동연구 수행 등 베트남 원전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체가 공동으로 제1회 전람회부터 참가해 한국형 원전인 OPR-1000의 베트남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단은 베트남의 산업무역부와 원자력위원회, 에너지연구소 등 베트남 원자력 관련 주요기관 고위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과 베트남 진출방안을 협의했다. 또 베트남과 공동으로 수행중인 원전기기 국산화 공동연구과제 중간발표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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