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기술 한자리에 모여
국내 전력기술 한자리에 모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5.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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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술인協, 2008 전력IT 및 전기설비전 개최
우리나라 전력기술의 현시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이희평)과 KOTRA(사장 홍기화)는 전력산업과 플랜트산업을 새롭게 융합한 ‘2008 전력IT 및 전기설비전(Global Electric Power Tech 2008)’을 지난 14∼16일 3일간에 걸쳐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지경부의 ‘전력산업 글로벌화 정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우리나라 전력업계의 해외진출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발전회사 등 20개 관련 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0개국과 250개 업체에서 참여해 총 전시규모 1만388㎡에 443개 부스로 꾸며졌다. 주요 전시품목은 ▲태양광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발전 플랜트설비 및 송·변전 기자재 ▲전자·전기품질 및 네트워크시스템 ▲제어 및 관리시스템 ▲전기설비 및 관련기자재 ▲조명 및 관련기자재 등이다.

이번 전시회 해외바이어들은 아프리카 최남단의 남아공과 중남미의 브라질·페루, CIS의 카자흐스탄, 아시아의 일본·중국·인도·베트남·태국 등 총 32개국에서 참여했으며, 이들은 920억달러의 프로젝트와 20억달러 이상의 기자재 조달 할 발주처로 수출상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전력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 전시면적과 예산규모 면에서 2배 이상 신장했고, 전력IT 컨퍼런스 2008과 태양광발전설비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대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로 위상을 갖춘 원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노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철식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남부발전 김상갑 사장, 박수훈 전력거래소 이사장, 남병주 전기공사협회 회장, 양재열 전기안전공사 사장, 원일식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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