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건설부터 운영까지 시뮬레이션 가능
원전 건설부터 운영까지 시뮬레이션 가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9.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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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수원이 중앙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 APR1400 국산 MMIS 디지털 트윈 가상화 설비를 갖춘 혁신형 MMIS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26일 한수원이 중앙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 APR1400 국산 MMIS 디지털 트윈 가상화 설비를 갖춘 혁신형 MMIS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본 기사는 에너지타임즈 유튜브 쇼츠 뉴스로 제작됐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A9CvGT3DOTg?feature=share


【에너지타임즈】 원전 건설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APR1400 국산 MMIS 디지털 트윈이 한수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은 2020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4년간 연구 끝에 APR1400 국산 MMIS를 디지털 트윈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 데이터를 동기화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MMIS 디지털 트윈은 기존 사물 기반 트윈보다 진일보한 MMIS 시스템에 대한 트윈으로 모든 가상화 방식으로 원전 안전과 비안전계통 제어기를 실제 설비와 동일하게 구현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수원 측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발전소 건설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발전소 건설에서 설계 검증을 수행할 수 있고 운영에서 고장 등 사건 발생 시 근본적인 원인 분석 수행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발전소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각종 제어시스템을 시험할 수 있고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능과 제어기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PR1400 국산 MMIS 디지털 트윈은 원전의 안전성을 끌어올릴 수 있고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수원은 MMIS 디지털 트윈 가상화 설비를 갖춘 혁신형 MMIS 센터(Innovative MMIS Center)’를 중앙연구원에 구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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