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 조정 가능성 여전
【에너지타임즈】 올 4/4분기 전기요금이 일단 동결됐다. 연료비조정단가가 kWh당 5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전기요금이 조정될 수 있는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 조정이 여전히 남아있어서다.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한전은 2024년도 전기요금 내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확정했다.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는 최근 3개월간 실적연료비에서 최근 1년간 기준연료비를 뺀 것으로 산정된다. 기준이 되는 기준연료비와 실제로 소비된 실적연료비 간 차이를 조정하는 요금으로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또 기준연료비는 전해 12월부터 당해 11월까지를 기준으로 산정되고 있다.
이번에 동결된 연료비조정단가는 최대 인상폭으로 2022년 3/4분기 이후 계속 되고 있다.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다른 요소인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 등의 조정이 4/4분기에 이뤄지는 만큼 전기요금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전기요금은 2020년 이후 40%가량 올랐으나 물가 상승과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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