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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체코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급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지난 20일 체코 현지에서 체코 산업통상부와 ‘제1차 장관급 공급망‧에너지 대화(Supply Chain and Energy Dialogue)’를 개최했다.
SCED는 우리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장관급 공급망·에너지 협의체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속도감 있는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협력부문별 주요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무역·투자·공급망 부문에서 양국은 빠르게 확대되는 교역 규모와 물품 다변화를 확인하고 공급망 위기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첨단산업 부문에서 양국은 배터리·로봇·미래차 등의 협력과 연구개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무탄소에너지와 관련 수소·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효율 등의 정책과 기술의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원전 부문에서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이란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SCED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양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중요한 협력채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부는 분과별 국장급 협의체를 연내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