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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19일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 NEA(Nuclear Energy Agency) 제2차 원자력 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 원전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 20개국에 달하는 정부 고위급 인사와 40개에 달하는 원전기업 최고경영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세계 신규원전 확대와 SMR 보급 가속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측은 최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성과와 연계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가 보유한 탄탄한 원전산업 생태계와 안전한 건설·운영 노하우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우리나라를 비롯한 20개국은 글로벌 원전 확대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탄소중립 달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전의 기여도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원전 확대를 위해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촉진, 인허가 절차 가속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국제협력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OECD NEA는 내년 회의 공동개최국으로 우리나라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는 내년 9월 OECD NEA 제3차 원자력 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이호현 산업부 실장은 “한국은 이미 원전확대를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원전확대에 관심을 가진 국가를 돕고 해외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안전한 설계와 시공, 운영 역량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실장은 오는 20일 플랑스 기업 Orano(우라늄 개발)·Framatome(핵연료 제조)과 별도 회의를 개최해 양국 우라늄 정광·변환·농축과 핵연료 제조 등 공급망 전주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