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가족동반 대구 이주율 65.5% 찍어
가스공사 가족동반 대구 이주율 65.5% 찍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9.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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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전 10년 맞아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기념식 열려
사회공헌활동‧동반성장 등 추진…프로농구단 ‘페가수스’ 창단
3일 가스공사가 본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창립 41주년과 본사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3일 개최했다.
3일 가스공사가 본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창립 41주년과 본사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3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 임직원 가족동반 대구 이주율이 65.5%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지 10년 만에 1.8배나 늘어난 것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창립 41주년과 본사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한국가스공사 대구 10년,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기념식을 3일 본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41년간 땀 흘린 가스공사 임직원 발자취와 대구 이전 10년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지역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기념식에 맞춰 지난 10년간 기억을 담은 ‘한국가스공사, 대구 동행 10+’를 발간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성과를 대신할 수 있는 숫자로 임직원 가족동반 이주율이 손꼽힌다.

가스공사 임직원 가족동반 이주율은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던 초기 37.4%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말 기준 65.5%로 1.8배나 늘었다.

또 가스공사는 매년 지역인재 채용 우대제도를 활용해 현재까지 316명에 달하는 대구‧경북지역 인재를 채용하기도 했다.

가스공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후 추진한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정리해보면 대구지역 소재 취약계층 주거지 540곳을 대상으로 보일러와 창호를 교체해주는 한편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대구은행 등과 중소기업 펀드를 조성해 대구‧경북지역 5100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중소기업은 그동안 211억 원에 달하는 이자를 줄였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공사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했고, 지원을 받은 화성밸브와 금강밸브는 천연가스 설비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132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2021년 프로농구단 페가수스를 창단해 대구시민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연간 50억 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2022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가스행사인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를 대구로 유치해 73개국 94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대구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고용 창출 등으로 4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바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 맏형이란 막중한 책임감으로 지역사회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대구 자부심이 되는 모범 공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날 임직원이 모은 1억5000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청렴윤리경영 기본방침을 선포하기도 했다.

3일 가스공사가 본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창립 41주년과 본사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3일 개최했다.
3일 가스공사가 본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창립 41주년과 본사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3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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