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수원 수출 전문 출자법인인 한수원KNP 수출 지원체계가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은 한수원KNP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 구축과 수출 경험 등 기업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27년까지 수출전략기업 100곳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UAE 바라카 원전에서 사용하는 수입 자재를 우리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수출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중소기업 누적 수출액 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중소기업,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협력기업 성장 사다리를 만들고 자사 주도 팀-코리아 모델 구축으로 협력기업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SMR 시장을 위한 북미 시장 개척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일괄 지원이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협력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수원KNP는 정보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2015년 설립한 수출 전문회사다.
지난 5월 한수원KNP는 다른 회사 수출 출자법인 대비 최단기간 누적 수출 2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지난 7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수원KNP는 원전 분야 최고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UAE 바라카 원전 건설‧시운전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링 전문인력과 수출‧계약 전문인력이 중소기업 수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또 2021년 UAE 아부다비지사 설립으로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