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하역 중인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벙커링 동시 작업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지난 8일 LNG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호을 활용해 국내에서 최초로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 작업(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했다.
이 작업은 화물을 하역 중인 선박에 연료인 LNG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벙커링사업의 필수 조건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엘엔지벙커링은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석탄을 하역 중인 벌크선에 벙커링 동시 작업을 했다.
이 작업은 프랑스 해운사인 CMA-CGM이 엘엔지벙커링에 LNG벙커링 동시 작업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LNG벙커링을 활성화해 국내 해운업계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국가 항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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