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중동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갈 가스기술공사 행보가 이어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최근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를 방문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가스기술공사는 카타르 현지에서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와 만나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카타르에너지는 INOC(Iraq National Oil Company)에서 발주할 예정인 이라크 Faw Port LNG 터미널 구축 프로젝트 EPCC O&M 분야에 적극적임 참여와 함께 우리 건설사와 협력구조를 구성해 줄 것을 가스기술공사 측에 요청했다.
또 가스기술공사는 카타르에너지에 등록된 우리 자재공급업체와 협력을 통한 카타르에너지 LNG 설비 Spare Part 등 자재공급 관리사업을 요청받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Greenfield·Brownfield 엔지니어링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스기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에 합의하기도 했다.
송민호 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국가 주도 중동지역 영업 확대와 연계해 가스기술공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과 자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지사를 개소한 후 관련 에너지 기업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프로젝트 정보 공유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지속적인 중동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