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LP가스 사고 예방 종합대책이 나왔다. LPG충전소 뿐만 아니라 부탄캔과 LPG용기‧저장탱크 사고 등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LPG충전소 사고 이외에도 여름철 캠핑 증가에 따른 부탄캔 파열사고,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LPG용기‧저장탱크 사고 방지를 위해 ‘LP가스 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이 대책은 LP가스 사고 포괄적 원인인 인적오류 발생 최소화와 인적오류가 발생하더라고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안전관리 강화, 국민 생활 속 LP가스 사고 사각지대 발굴‧해소, 현장 안전관리 주체인 사업자‧종사자 안전규정 준수 등 4대 전략 18대 중점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산업부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과제별 추진계획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안전한 LP가스 사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충실히 추진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부탄캔과 LPG용기·저장탱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LP가스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스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차관은 17일 경기 구리시 소재 한 LPG충전소를 방문해 여름 휴가철 대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관계자로부터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그는 올해 초 인적오류로 발생한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이후 인적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 이행여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