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소 R&D 과제 확정…243억 예산 투입
올 상반기 수소 R&D 과제 확정…243억 예산 투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5.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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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수전해 기술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 반영
민군 함께 활용 가능한 이동형 연료전지 개발도 포함돼
수소충전소 / 사진=뉴시스
수소충전소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올 상반기 10개 수소 분야 R&D 과제가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국정과제인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 28억 원에서 올해 478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가운데 최근 공모‧평가절차를 통해 24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2024년도 상반기 R&D 과제 10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수소 생산‧저장‧운송 분야에서 선정된 R&D 과제는 모두 6개다.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손꼽히는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R&D 과제인 ‘재생에너지 연계 1MW급 AEM 수전해 스택 / 상용 시스템 개발(HD현대중공업)’이 반영됐다.

이미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과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이 상용화돼 있으나 낮은 효율과 큰 부피, 고가 소재 활용 등의 단점을 안고 있다. 경제성 있는 수소를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번 R&D 과제에 포함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할 때 소형화가 어렵지 않고 저렴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 있는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소충전소 내 핵심 부품과 설비의 성능과 내구성을 고도화하는 과제인 ‘수소충전소 내 핵심설비와 부품 내구성 / 효율 향상(고등기술연구원)’도 포함됐다.

현재 우리가 개발한 압축기‧냉각기‧충전기 등은 외산 제품대비 성능과 신뢰도가 낮아 사업화와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과제는 내구성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전력소비량을 20% 이상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조화형 무탄소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운영 실증(한국수력원자력(주)) ▲모빌리티용 실내 수소충전소와 고압호스 안전성 검증·안전기준 개발(범한퓨얼셀(주)) ▲암모니아 운송배관 위험성 평가 안전진단·안전기준 개발((주)유티이씨) ▲수소충전소용 100kg/h급 이오닉 피스톤 압축기 개발((주)동화엔텍) 등이 수소 생산‧저장‧운송 분야 과제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연료전지 분야에서 4개 R&D 과제가 선정됐다.

민‧군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는 과제인 ‘민군 공동활용을 위한 100kW급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 확장식 수소공급장치 개발(기아(주))’이 추진된다.

수소연료전지는 디젤발전기와 비교할 때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작전에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과제는 수소연료전지 장점을 이용해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성능에 맞춰 이동형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재난지역과 야외공연현장 등 민간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200kW 이상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연료전지 셀 제조품질 안정화 기술개발((주)엘에이티) ▲구조·계면제어형 탄화수소계 강화복합막 양산기술 개발(코오롱 중앙기술원) 등의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산업부는 수소 분야 하반기 신규 연구개발 지원과제를 이달 말에 공고하고 평가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중 수행기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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