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용 미수금 또 쌓였다
도시가스용 미수금 또 쌓였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5.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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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비 4129억 원 늘어난 14조1997억 원 집계
경영실적 매출 감소 불구 영업이익·당기순익 큰 폭 증가
가스공사 본사.
가스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용 미수금이 1/4분기에 또 쌓이면서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4조 원을 돌파했다. 도시가스요금이 정상화되지 못한 것이 이유다. 다만 가스공사 경영실적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한국가스공사가 발표한 2024년 1/4분기 영업 실적에 따르면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13조7868억 원에서 올해 1/4분기에 4129억 원 늘어난 14조199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용 고객에게 받아야 하는 금액이 1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도시가스요금이 정상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미수금이 쌓인 것이다.

반면 발전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1조9791억 원에서 올해 1/4분기에 1조1958억 원으로 7833억 원이나 줄었다. 발전용 미수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의거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때 보장된 가격과 실제 공급가 차이를 미수금으로 계상 후 정산단가로 회수하는 것이어서 현재 쌓인 도시가스용 미수금과 성격이 다르다.

올해 1/4분기 가스공사 경영실적은 괜찮은 출발을 했다.

도시가스용 판매량은 평균기온 감소와 수출 호조에 따른 제조업 수요 개선으로 전년 대비 5.5%인 36만9000톤 늘어난 711만1000톤, 발전용 판매량은 직수입 발전량 대폭 증가 여파로 전년 대비 13.6%인 67만6000톤 줄어든 429만9000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판매량은 1141만 톤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가스공사 1/4분기 매출액은 12조8106억 원, 영업이익 9216억 원, 당기순이익 406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판매단가가 MJ당 7.59원 하락하고 판매물량 21만 톤 감소로 전년 대비 28.6%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도매공급비용 총괄원가 정산 등으로 전년 대비 56.6% 늘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운전자금과 차입금 감소로 이자 비용 감소와 가스공사 등 관계기업투자지분 이익 증가, 세전순이익 증가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19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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