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너지터미널 운영 개시…첫 물량 17일 입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운영 개시…첫 물량 17일 입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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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사인 T사 선박 도착해 석유제품인 납사 입고 예정
울산 남구 북항에 건설 중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 건설현장. / 출처=코리아에너지터미널 홈페이지
울산 남구 북항에 건설 중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 건설현장. / 출처=코리아에너지터미널 홈페이지

【에너지타임즈】 동북아 에너지 허브 첫걸음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트레이더회사 석유제품을 실은 선박이 처음으로 입항하기 때문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울산 남구 북항에 건설되고 있는 석유‧가스 복합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석유제품을 실은 5만 톤급 선박이 처음으로 입항해 입고한다.

이 사업은 한국을 동북아 에너지 물류와 금융거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 석유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정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SK가스와 합작해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은 LNG 저장탱크 3기와 석유 저장탱크 12기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에너지터미널 건설을 2020년 7월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석유저장시설 건설을 완료했고, 연내 가스저장시설의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잔여 부지에 추가로 LNG 저장탱크와 암모니아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합작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지난달 해외 트레이더회사인 T사와 나프타 12만5000배럴에 대한 석유탱크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T사 선박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도착해 석유제품을 처음으로 입고된다.

이로써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첫 물량이 입고되면서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석유공사는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 일환으로 2008년 여수에 오일허브코리아를 설립해 2013년부터 818만 배럴 규모의 석유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공기업인 석유공사와 민간기업인 SK가스가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T사와 거래를 시작으로 국내외 에너지 회사와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동북아 에너지허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7년 국내에서 트레이더회사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국제 석유거래사업을 신설한 바 있고, 지난 1월 국내 정유사가 석유제품을 종합보세구역에 반출 시 관세·부가가치세·수입부과금 환급이 가능하도록 관세청·국세청과 함께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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