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생산단가↓…韓 차세대 수전해 기술 확보
그린수소 생산단가↓…韓 차세대 수전해 기술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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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50kW급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완료
상용화 성공할 경우 기술선점 따른 경제적 효과 창출 기대
9일 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테크로스 등과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9일 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테크로스 등과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그린수소 생산 걸림돌이던 경제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서부발전이 확보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그린수소 생산단가를 큰 폭으로 낮추는 한편 기술 선점에 따른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테크로스 등과 태양광발전 연계 변동부하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개발과 실증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9일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에 앞선 2021년 1월 서부발전은 에너지기술연구원·테크로스 등과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과 소재 성능향상, 셀 면적 확대,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으며, 최근 50kW급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이며, 그린수소는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다.

1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은 ESS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에 대응해야 하기 위해서다.

다만 서부발전이 확보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은 ESS 없이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으로 개발됨에 따라 비용과 공간을 줄일 수 있는 한편 1세대 대비 수명이 길고 폭발 위험성이 낮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는 50kW급 기준으로 시간당 1kg에 달하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적층 형태인 스택 방식으로 설계됨에 따라 용량을 250kW까지 늘릴 수 있다.

서부발전 측은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그린수소 생산단가를 큰 폭으로 낮추는 한편 기술 선점에 따른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경일 서부발전 부사장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핵심기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서부발전은 이번 실증과제를 발판으로 MW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계획에 보조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테크로스 등과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9일 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테크로스 등과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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