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구례 양수발전 건설 추진
중부발전 구례 양수발전 건설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01 07: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지 입지조사와 함께 주민설명회 거쳐 정부 신청 예정
31일 구례군청(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구례군·구례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 유치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구례군청(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구례군·구례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 유치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산업부가 올 하반기 신규 양수발전 부지를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중부발전이 전남 구례에 신규 양수발전 건설을 추진한다. 현재 건설이 계획된 신규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비한 발전원인 만큼 구례에 양수발전이 건설된다면 호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따른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1일 한국중부발전(주)과 전남 구례군 등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구례군·구례군의회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사업자가 결정되지 않은 신규 양수발전 1.75GW 중 일부를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이날 구례군청(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올 하반기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양수발전 선정 일정에 맞춰 후보지 입지조사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정부에 무주 양수발전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06년 단일 규모로는 최대 규모인 양양양수를 건설해 준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구례군은 양수발전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신규 양수발전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수발전은 2001년 한전에서 발전공기업이 분사될 당시 한수원을 제외한 발전공기업에 분산돼 운영됐으나 2011년 한수원으로 일원화된 바 있다.

다만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신규 양수발전 건설이 필요해짐에 따라 현재 양수발전 사업자인 한수원 이외에도 다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올 하반기 건설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31일 구례군청(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구례군·구례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 유치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구례군청(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구례군·구례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 유치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