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수출 활성화…정부 5대 유망품목 지정
재생E 수출 활성화…정부 5대 유망품목 지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5.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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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수출 확대를 위한 4대 전략과 10대 과제 발표
재생E 시장개척단 구성하고 해외 사업 집중 지원 나서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해 국가풍력실증센터(전남 영광군 소재)에 설치된 8MW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해 국가풍력실증센터(전남 영광군 소재)에 설치된 8MW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재생에너지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5대 유망품목을 지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수출 부처와 함께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재생에너지 수출 확대를 위한 4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국외 감축분인 3750만 톤 이행을 위한 국제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제감축 대상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해외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녹색 수출보험 사업도 2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해외 프로젝트 관련 우리 기업의 금융 조달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시범 사업을 통한 우리 기업 대상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태양광발전 수출구조 혁신을 위해 태양광 패널과 수상·영농태양광 등 수출 유망분야 5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성과를 창출하고 해외인증 취득비용을 지원한다.

태양광발전 산업 공급망도 강화된다.

정부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태양광발전용 모듈 부자재에 대해선 대체 수급선을 찾고 차세대 탠덤전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국가 첨단전략기술 반영을 추진한다.

풍력발전을 경우 정부는 해외 선도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산업생태계 내재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터빈 선도기업이나 국내 진출 해외 개발사와 함께 우리 기업 간 1조 원 이상 규모 투자 협력으로 국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공급망에 터빈·발전기·하부구조물·케이블·베어링 등 5대 품목 수출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도 다져진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발전공기업·민간발전사·무역보험공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신재생에너지 해외 진출 협의회를 운영한다. 이 협의회는 기업지원접수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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