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첫 LNG 추진선 곧 출항
발전공기업 첫 LNG 추진선 곧 출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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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LNG 추진선 ‘HL남부 1호’ 명명식 개최
지난 12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인 ‘HL 남부 1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인 ‘HL 남부 1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이 조만간 출항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이 건조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LNG 추진선 건조를 완료하고 자사 사명과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에 ‘HL 남부 1호’란 이름을 붙여주는 명명식을 지난 12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개최했다.

HL 남부 1호는 2021년 7월 남부발전을 비롯한 산업부·에이치라인해운·한국조선해양 등이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조선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체결한 친환경 선박 도입 협약의 결실이다.

LNG 추진선은 선박 연료를 유류에서 LNG로 전환함으로써 유류를 사용할 때보다 이산화탄소를 30%, 질소산화물을 85%,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를 99%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오는 9월 두 번째 LNG 추진선인 ‘HL 남부 2호’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 도입으로 본업인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넘어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확장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위해 민·관·공의 경계를 넘는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LNG 추진선 2척에 대한 투자비 1757억 원을 선사와 분담해 27개 지역 업체와 364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냈으며, 조선기자재 국산화율을 97% 달성하는 등 국내 조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12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인 ‘HL 남부 1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의 LNG 추진선인 ‘HL 남부 1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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