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방조제 인근 블루카본사업 추진
중부발전 보령방조제 인근 블루카본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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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부발전이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 등과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중부발전이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 등과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소영어촌계 등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과 같은 육상의 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 등은 시범사업으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 1ha에 염생식물을 식재해 생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추후 군락지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30년생 소나무 25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연간 16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기후변화 적응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한 KOMIPO-카본싱크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주에 해조류 생장을 위한 인공어초 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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