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R&D 예산 1.2조…신규과제 73% 집행
에너지 R&D 예산 1.2조…신규과제 73% 집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5.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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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맞춰 75개 신규과제 선정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 예산 1조2065억 원이 투입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으로 1조2065억 원을 편성하고 75개 신규과제에 예산의 73%인 1159억 원을 집행한다. 현 정부 에너지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개발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75개 신규과제는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화와 수출산업화,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와 수요 효율화, 에너지산업 혁신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원전과 수요 효율화, 수소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전에 23개 과제, 수요 효율화에 6개 과제, 수소·연료전지 등 저탄소 발전에 10개 과제, 에너지 안전 2개 과제, 전력계통 6개 과제, 재생에너지 6개 과제, 자원개발 2개 과제, 인력양성 13개 과제, 에너지 혁신벤처 육성에 4개 과제, 바이오연료 3개 과제 등이 각각 선정됐다.

산업부 측은 앞으로 원전 해체 기술 고도화와 전문기업 육성, 고효율·대용량 수소 생산 기반 기술 확보,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전성 완화 등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춰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선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초석을 다지는 도전적 기술혁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과 지난 1월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지난달 발표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통해 에너지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산업부는 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3년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75개 신규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연구책임자·실무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협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에너지 기술개발이 사업화뿐만 아니라 에너지신산업 창출의 원동력으로서 내수와 수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 에너지 산업·기술·정책 등을 총망라한 에너지산업 종합안내 책자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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