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고교생용 탄소중립 교과서 집필
에너지경제연구원 고교생용 탄소중립 교과서 집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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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울산대(울산 남구 소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울산대·학성여고 등과 탄소중립과 에너지 교과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울산대(울산 남구 소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울산대·학성여고 등과 탄소중립과 에너지 교과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양의석)이 울산대학교·학성여자고등학교 등과 ‘탄소중립과 에너지 교과서’를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4일 울산대(울산 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각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분야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보·연구 활동 교류와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집필진·연구진·교원 등 인적 자원의 지원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연구·자문·교육 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 교과서에 포함될 주요 내용은 ▲에너지의 이해 ▲에너지와 국민경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온실가스 감축의 경제학 등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급 연구원은 집필을 맡고, 울산대 교수와 연구원은 자문과 검토를 수행한다. 또 학성여고 교사는 단원별 성취 수준과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활동 개발에 참여한다.

특히 이 교과서는 학성여고에서 울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공동교육과정 수업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며, 탄소중립과 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은 수강 신청을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측은 울산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발하고 학생 수요에 맞는 교과목을 개설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정책 분야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정관에 명시된 미래세대에 대한 에너지교육을 통한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기반 구축과 연구성과 대국민 확산에 계속 역할을 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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