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ESG 우수 중소협력사 17곳 육성
한전KDN ESG 우수 중소협력사 17곳 육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4.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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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우수 중소협력사에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 부
한전KDN 본사 전경.
한전KDN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ESG 경영이 시대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전KDN이 ESG 우수 중소기업 17곳을 육성했다. 한전KDN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는 중소협력사가 ESG 경영체계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12일 한전KDN(주)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해 협력회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개발한 ESG 표준 가이드라인 지표 중 안전·환경과 인권·노동 등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중소협력사 중 ESG 활동 참여와 개선 노력 등에 따른 실적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17곳을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전KDN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개발과 ESG 교육, 자가 진단,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맞춤형 지표 개발, ESG 개요·현황과 맞춤형 협력사 ESG 평가지표에 대한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한 ESG 전문 교육, 맞춤형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통한 자가 진단 등 역량진단, 역량진단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정·컨설팅·평가 등 현장실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에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중소협력사는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며, 이 확인서를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 지원과 함께 우대금리 적용 등의 다양한 수출지원과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한 기업 관계자는 “ESG 중요성은 체감하고 있으나 예산과 인력 부족을 비롯해 방향성 부재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한전KDN ESG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는 한편 실제 경영에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한전KDN은 중소협력사의 중·장기적인 경영과 에너지 ICT 산업 생태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전KDN은 2021년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중소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한 한전KDN 중소협력사는 모두 80억 원에 달하는 재무적 성과 등 적극적인 ESG 경영 시행으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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