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신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에너지공단, 에너지신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4.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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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금융지원 사업 합동 설명회를 지난 6일 노보텔 앰배서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올해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 규모는 39억 원이며,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융합시스템 구축 비용 최대 70% 수준에서 지원된다. 비상 전원 겸용·재사용은 70%, 피크 감축 전용 60%, 계통 안정화 50% 이내다.

지원대상은 ▲피크 감축 / 비상 전원을 대체할 목적으로 ESS·EMS 융합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하는 공업·상업·주거시설 ▲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1회 이상 출력제어가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기존 ESS 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등을 활용하여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설 등이다.

특히 올해 단독주택을 포함한 소규모 ESS가 지원대상에 포함되고, ESS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요되는 인증 비용, 화재 안전 성능 기준 충족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비용도 전체 구축 비용에 포함해 지원된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은 제로 에너지빌딩과 수요자원 거래,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필요 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사업이다. 올해 50억 원이 편성됐다.

중소기업 90%, 중견기업 70%, 대기업 40% 이내에서 지원되며, 대출 기간은 최대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황이다.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다.

특히 올해부터 주유소 등 기존 시설에 재생에너지를 갖추고 친환경 차량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모델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신산업 지원사업 홍보를 개별적으로 실시했으나 사업에 대한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ESS·EMS·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 에너지신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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