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4일 원전 연료 설계·제조·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한전원자력연료(주)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를 방문해 방사성폐기물 저감 공정 현장을 점검했다.
유 위원장은 열분해감용·금속용융제염 등 방사성폐기물 처리공정과 저장고를 살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된 난처리 금속폐기물 제염기술인 ‘고강도 집속초음파 제염공정’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나라 원자력 위상에 걸맞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한전원자력연료는 친환경 방사성폐기물 저감 활동과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방사성폐기물을 저감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방사성폐기물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원전 25기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에 원전 연료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연간 1300드럼(200리터 기준)가량 발생하는 작업복·장갑·플라스틱 등 방사능 농도가 낮은 중저준위 방폐물을 열분해감용·금속용융제염 등으로 1200드럼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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