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선거 ‘문희봉’ 당선…현 정책 유지 관측
전기조합 선거 ‘문희봉’ 당선…현 정책 유지 관측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3.22 18: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화합으로 함께하는 조합 만들어 성공시대 만들어나갈 것
22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전기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에서 문희봉 후보가 387표 중 221표를 얻어 당선됐다.
22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전기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에서 문희봉 후보가 387표 중 221표를 얻어 당선됐다.

【에너지타임즈】 새로운 전기조합 이사장이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전기조합 정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사장이 전임 이사장과 결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제26대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는 2023년도 임시총회를 22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장 선거에 문희봉 후보(오성기전 대표)가 유효표 387표 중 221표를 얻어 166표를 얻은 박봉서 후보(삼성파워텍 대표)를 제치고 제26대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문희봉 당선인은 2011년 제23대 신임 이사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12년 만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전기조합은 이사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곽기영 이사장과 결을 같이하고 있음을 공공연하게 언급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선이 된 배경엔 조직의 안정성을 희망하는 조합원의 희망이 담겼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문 당선은 원활한 소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공약으로 ▲변압기 회원사를 위한 특별운영팀 설치 ▲MAS 수요기관·업체 직계약금액 2억1000만 원으로 상향 추진 ▲조달청 수배전반 원가 프로그램 무료 배포 ▲중기간 경쟁제품 조합 지정 확대 추진 ▲공동구매 활성화 추진 / 수주판로 확대 추진 ▲동호회 / 지역협의회 지원 강화 등을 내놓은 바 있다.

문희봉 당선인은 “전기조합을 위해서라면 두 후보의 좋은 공약을 전기조합의 새로운 정책으로 받아들이겠다. 반드시 소통과 화합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새로운 성공시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희봉 당선인은 곽기영 이사장 임기가 3월 29일임을 고려할 때 이날이나 다음날 공식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식 취임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22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전기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에서 문희봉 후보가 387표 중 221표를 얻어 당선됐다.
22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전기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에서 문희봉 후보가 387표 중 221표를 얻어 당선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