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안산 수소 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자로 한전KDN이 선정됐다. 이로써 한전KDN은 3곳 수소 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중에 전주·완주에 이어 안산까지 맡게 된 것이다.
한전KDN(주)(사장 김장현)에 따르면 한전KDN은 안산도시개발(주)에서 발주한 안산 수소 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울산과 안산, 전주·완주 등 3곳 지자체가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안산 수소 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전KDN은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소 도시의 안전성 제고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 센터는 수소의 생산·저장·공급·활용 등과 관련된 시스템을 갖춘 수소 인프라 전주기 운영과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 도시 에너지 예측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전KDN 측은 전력계통 모든 과정에 걸친 ICT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에너지플랫폼 기술을 수소에 접목해 수소의 생산과 이동, 전력, 기상 현황 등의 정보 가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과 GIS 기반 수소 인프라 정보를 가시화해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전KDN 측은 안산 수소 시범도시 인근의 수전해 시스템과 연계한 다른 수소 도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필수적인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전KDN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소 특화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접목해 보안성이 우수하면서도 개방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 수소 도시 간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고 정부 차원의 다양한 디지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한전KDN은 전주·완주에 이어 안산 수소 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또 실증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 도시 운영과 에너지 융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