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전기협회 혁신 플랫폼 구축 방점
에너지 전환…전기협회 혁신 플랫폼 구축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3.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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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계 생태계 변화 대처와 정체성 확립 주력 새로운 비전 선포
전담 부서 신설 등 원전·신재생E 분야 업무역량 강화 조직개편 단행
서갑원 부회장 대내외적 신뢰도·경쟁력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 약속
전기회관 전경.
전기회관 전경.

【에너지타임즈】 전기협회가 급변하는 전기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는 한편 미래 전기산업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인 것이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지난 28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린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비전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을 선포했다.

전기협회의 새로운 비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란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복리에 역할을 하는 전기종합서비스 단체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비전에 맞춰 전기협회는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4대 전략목표는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 ▲전기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경쟁력 확보 위한 조직역량 개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12대 전략과제는 ▲에너지 전환 연계 신사업 발굴 ▲신성장 에너지산업 R&D 참여 확대 ▲미래 전기기술 사업 강화 ▲고객 만족 회원 서비스 혁신 ▲민·산·관·학 협업 / 네트워크 강화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회원 다변화 ▲신사업 수행 전문 역량 강화 ▲기준·표준·인증·교육 등 고유사업 내실화·확대 ▲경영 건전성 확보 / 조직 효율성 제고 ▲사람 중심의 Great Workplace 구축 ▲ESG 경영추진 거버넌스 강화 ▲국민 소통 확대 / 협회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다.

특히 전기협회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신사업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획 전담 부서를 신설함과 동시에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기협회 조직개편(안).
전기협회 조직개편(안).

이번에 단행한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1개 본부 7개 처 2개 실’에서 전략기획처와 원자력기준처가 신설되고 신재생에너지처는 KEPIC본부로 편입되면서 ‘1개 본부 8개 처 1개 실’로 개편됐다.

이번에 신설된 전략기획처는 기획조정팀과 홍보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기협회 전체 사업과 경영 전반을 기획하는 한편 전력정책포럼 운영 등 국내외 대외협력과 홍보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원자력기준처는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하는 SMR과 원전 해체 등 미래 원자력 기술확보를 위해 신설됐으며, 원자력기획팀과 원전해체팀, 인증제도팀으로 구성돼 있다. SMR과 수출 원전, 원전 해체 등 원자력 분야 KEPIC 개발·인증·적용 등을 총괄한다.

신재생에너지처는 기존 업무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과 표준 등 주요 회원사 미래 수요와 요구에 대한 충족을 증대시키기 위해 KEPIC본부로 편입돼 신재생에너지 분야 KEPIC 개발에 힘을 쓰게 된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전기산업계 모두가 만족하며 신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해 전기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통한 사업다각화와 혁신 플랫폼 구축기반 조성, 조직역량 강화, ESG 경영 실천 등 전기협회 위상을 전기산업계 대표 단체로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전기협회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내외적 신뢰도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2022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과 ‘2023년도 사업계획 수지 예산(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지난 28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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