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검사·점검 불합격률 2.5%…전년比 소폭 하락
전기설비 검사·점검 불합격률 2.5%…전년比 소폭 하락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2.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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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기 전기안전 점검과 비상용 발전기 관리 기준 개선 결과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와 점검을 진행한 결과 불합격률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안전 관리법에 의거 진행한 2022년도 전기설비 검사·점검을 진행한 결과 대상 988만 건 중 24마 건이 불합격을 받는 등 불합격률이 2.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전체 전기설비는 2691만 호로 경제활동에 필수인 전기 사용 신청과 신산업설비 수요 등으로 전년 대비 1.7% 소폭 늘었다.

일반용 전기설비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전년 대비 1.6% 소폭 증가했다. 2020년 2521만 호에서 2021년 2593만 호, 2022년 2633만 호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가용 전기설비는 소규모 발전설비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3.7% 늘었다. 2020년 48만5000호에서 2021년 51만1000호, 2022년 53만 호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용 전기설비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신규 물량과 분류체계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만5000호 늘었다. 사업용 신규 전기설비는 2020년 1만554호에서 2021년 1만9307호, 2022년 1만5433호로 집계됐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해 전년 대비 0.9% 증가한 988만 건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검사·점검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24만2000건이 불합격하는 등 불합격률 2.5%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2% 줄어든 것이다.

취약시기 전기안전 점검과 비상용 예비발전기 유지관리 기준 개선 등 전기안전관리를 철저히 수행한 결과 불합격률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준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대상은 46만 곳이며, 전기설비 증가로 선임된 전기안전관리자는 7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722명이 늘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산업부는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안전 점검과 관리를 쉼 없이 수행하고 부적합 시설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전기설비 용도별 검사‧점검 결과 / 자료제공=산업부.
최근 3년간 전기설비 용도별 검사‧점검 결과 / 자료제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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