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SMR 기술개발 본궤도 올라
혁신형 SMR 기술개발 본궤도 올라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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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시행 연구과제 공청회…2월 말 과제 공고
지난 17일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3년도 시행 연구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3년도 시행 연구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혁신형 SMR 기술개발이 본격화됐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은 지난 17일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i-SMR 개발 참여 의사가 있는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시행 연구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i-SMR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부터 6년간 투입되는 3992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SMR 개발에 사용된다. 또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이 목표다.

특히 i-SMR은 중대 사고 발생 가능성이 10억년에 1회 미만으로 현재의 신형원전 대비 1000배 안전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활용성과 유연성을 갖춤으로써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무탄소 전원으로 2050년 탄소중립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는 국내 고유의 원자로다.

이날 공청회는 i-SMR에 대한 전반적인 설계 특성과 사업계획, 올해 과제 제안 요청서와 기술개요서가 공고되는 16개 과제에 대한 설명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은 “i-SMR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과제 요청 제안서와 기술 개요서에 반영하는 등 2월 말에 과제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발전설비용량 170MW 규모로 개발되며, 대형원전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해외 노형 대비 우수한 경제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설계 분야 26개 과제 1994억 원, 혁신기술 분야 11개 과제 1477억 원, 혁신제조 분야 3개 과제 187억 원 등에 예산이 편성됐으며, 2028년까지 인허가 획득을 위한 표준설계 수행과 안전·경제·유연성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검증이 진행된다.

지난 17일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3년도 시행 연구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이 2023년도 시행 연구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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