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한 원전에 비인가 무인기와 자살 드론 등을 무력화시키는 안티-드론 방호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김성암)은 (주)테라디펜스와 안티-드론 방호체계 통합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기술·제도 분야에서 협업하고 관련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시장 개척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안티-드론 방호체계 시스템은 국가 중요시설물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비인가 무인기와 자살 드론 등을 탐지하고 추적해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이다.
테라디펜스는 10km 이상의 탐지 거리와 정확도를 가진 국내 ASE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한 국내외 원전에 드론 침입 전 경고 통보와 위험지역 지정, 대피 유도, 추가 방어 등을 목적으로 안티-드론 솔루션이 제공된다.
ASEA 레이더는 다량의 송수신 소자로 구성된 안테나 집합체로 안테나를 전자적으로 위상을 변화시켜 원하는 방향으로 빔 형성이 가능하며 탐지 거리는 물론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이 협약은 발전소 등 사회기반시설 안티-드론 방호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 신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