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취약계층 현장 경영 강화
지역난방공사 취약계층 현장 경영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2.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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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사장, 노후 아파트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 점검
에너지효율개선지원단 운영…113곳 노후 아파트 컨설팅 예정
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한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이 아파트 기계실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한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이 아파트 기계실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난방비 사태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지역난방공사가 난방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6일 열 공급 개시 후 30년이 지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난방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이 아파트 기계실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주민에게 난방요금 절약 팁과 효율적인 난방 사용법을 비롯한 난방 일일 사용량 확인 방법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 사장은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난방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부득이한 요금 인상으로 인한 난방비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역난방공사는 동절기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난방효율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를 검토해 신속히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지역난방공사는 19곳 지사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단을 운영해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방안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0일까지 20년 이상 된 113곳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추가로 점검을 원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난방공사는 기계실 고온부 보온재 교체 지원사업과 공용설비 효율 개선사업 등 사용자설비 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한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주민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한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주민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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