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그룹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 드라이브
서울도시가스그룹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 드라이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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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서울씨엔지‧아우토크립트 등 협력네트워크 구축
법인택시 대상 전기차 급속충전소 구축‧운영 사업 본궤도 올려
전기택시 도입 걸림돌 해소가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예정
정책사업 참여와 함께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서울도시가스그룹 출시 전기차 충전 브랜드 ‘서울이브이’.
서울도시가스그룹 출시 전기차 충전 브랜드 ‘서울이브이’.

【에너지타임즈】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운영회사로 도약을 꿈꾸는 서울도시가스그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서울도시가스(주)(대표 박근원‧김진철)에 따르면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씨엔지‧아우토크립트‧레브모빌리티 등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흐름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에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법인택시 전기차 급속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도시가스그룹에서 출시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서울이브이’를 통해 법인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법인택시 운수사는 LPG 차량 대비 길어지는 연료 충전 시간과 빈번한 충전기 고장, 높은 전기택시 구매 비용 등을 이유로 전기택시 도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도시가스그룹은 2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구축과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 구축, 저렴한 요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법인택시 운수사 고민을 해결하는 한편 전기택시 도입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법인택시 운수사가 전기택시 도입을 꺼리는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이들 사업자가 전기택시 전환을 유도하자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우토크립트와 레브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소 구축이란 사업모델을 추가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고, 서울도시가스와 서울씨엔지는 충전소 인프라 확대란 기회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도시가스는 이들 기업과 전기택시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비롯해 전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각사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서울도시가스는 서울도시가스그룹 계열사 간 단순 협력 모델에서 벗어나 실제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협업 모델로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도시가스그룹 소속 서울씨엔지는 2000년부터 은평 공영차고지 내 국내 최초로 상업 충전이 가능한 CNG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지역에 5곳 CNG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엔 환경부 주관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보안 회사, 러브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다.

지난달 27일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씨엔지‧아우토크립트‧레브모빌리티 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이들은 전기차 충전소 설치 사이트 발굴과 함께 택시 차고지 급속충전소 구축‧운영 사업, 정책사업 참여,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도시가스가 서울씨엔지‧아우토크립트‧레브모빌리티 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서울도시가스가 서울씨엔지‧아우토크립트‧레브모빌리티 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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