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연초부터 중동 신시장 개척 고삐
가스기술공사 연초부터 중동 신시장 개척 고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1.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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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사장 경제사절단 100인 선정 숨가쁜 일정 소화
UAE 이어 카타르 현지에서 시장 영향력 키워 나가기도
지난 16일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이 UAE 현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팔라 알 아바비(Falah Al Ahbabi)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UAE 수소 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6일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이 UAE 현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팔라 알 아바비(Falah Al Ahbabi)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UAE 수소 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연초부터 가스기술공사가 중동 신시장 개척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이 계기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공식 경제사절단 100인에 선정돼 UAE를 방문한 가운데 지난 16일 UAE 현자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팔라 알 아바비(Falah Al Ahbabi)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장관과 만나 한-UAE 수소 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UAE 양국은 신에너지인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양국은 UAE 현지에 적합한 수소충전소 기술을 개발해 양국에서 실증하는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이 과제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340억 원을 투입해 시간당 35kg 이상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를 운영하는 수소 교통인프라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3년간 국내 실증 후 2년간 UAE 실증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조 사장은 UAE 현지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UAE 국영기업인 ADNOC과 UAE 교통부, 주요 발주처 등과 중동지역 친환경 에너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조 사장은 UAE 일정을 소화한 뒤 카타르로 이동해 Salam Petroleum, Impearial Holdings & PEC group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지역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계속 키워나갈 방침이다.

조 사장은 “수소 경제는 기술이 에너지가 되는 시대”라면서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0년간 천연가스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고 중동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대전환 시대에 대한민국 국익과 가스기술공사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2014년 UAE 현지에 중동시장을 개소한 후 UAE 국영기업과 꾸준히 프로젝트 정보를 교환하고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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