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전기차 충전 에너지솔루션 본궤도 올려
SK E&S 전기차 충전 에너지솔루션 본궤도 올려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1.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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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 전국 50개 주차장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
올해 연말까지 충전소 1000곳으로 확대…7000개 충전기 설치 예정
파킹클라우드 보유 주차장 네트워크로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대 방침
SK E&S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 조감도.
SK E&S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SK E&S가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18일 SK E&S에 따르면 SK E&S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50곳에 달하는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상에서 편리하고 경제적인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는 파킹클라우드는 주차부터 충전까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전기차 운전자는 파킹클라우드 주차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아이파킹을 통해 별도의 회원 카드 없이 충전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결제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앞으로도 차량번호 인식 기술을 활용해 충전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출차 시 주차비‧충전요금 통합 결제와 입점 매장 연계 충전요금 할인 등 소비자 편의성을 계속 높여나갈 방침이다.

연말까지 파킹클라우드는 연말까지 이용 가능한 주차장 기반 충전소를 1000곳까지 늘리고 7000개에 달하는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자사 주요 상업 시설 주차장은 물론 SK그룹 관계사 사옥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 E&S는 파킹클라우드 보유 주차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통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5600개 이상 직영‧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SK E&S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망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한편 전기차 보급과 분산자원 확대에 따라 소비자 에너지 사용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문제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앞서 SK E&S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충전기 제조·운영 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를 인수하면서 ‘에너지솔루션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태년 파킹클라우드 대표는 “SK E&S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NHN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관련 IT 전문성, SK 관계사 전기차 충전 노하우 활용해 수년 내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 분야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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