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발전소 프로세스 튜닝 자체 수행
남동발전 발전소 프로세스 튜닝 자체 수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1.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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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이 국내 최대용량 민간발전소인 고성하이발전과 강릉안인발전에 대한 프로세스 튜닝을 자체 기술력으로 수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세스 튜닝은 발전소 건설의 최종 단계로 발전 플랜트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발전소 준공 전 성능보증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어기기를 최종 정밀 조정하는 기술이다. 인간에 비유하면 뇌의 신경계통을 조정하는 것에 해당한다.

그동안 국내 발전소 프로세스 튜닝은 높은 난이도에 따른 기술력 확보가 어렵고 설비성능보증 책임 문제 등을 이유로 대부분 해외 기술자에게 의존해 왔다.

남동발전은 2014년 영흥화력 5·6호기를 국내 최초로 프로세스 튜밍을 자체적으로 수행한 후 그동안의 경험을 자산화하고 전문원을 통해 기술력을 배양하는 등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발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2021년 고성하이발전, 2022년 강릉안인발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플랜트 프로세스 튜닝을 자체 기술로 수행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미국 전력연구소(EPRI)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기술상(Technology Transfer Award)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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