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LG전자 창원공장 163MWh ESS 준공
동서발전 LG전자 창원공장 163MWh ESS 준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2.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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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LG전자 창원공장(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163MWh 규모 전력 피크부하 저감용 ESS 준공식을 개최했다.
27일 LG전자 창원공장(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163MWh 규모 전력 피크부하 저감용 ESS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LG전자 창원공장에 163MWh 규모 전력 피크부하 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27일 현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피크부하 저감용 ESS는 전기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이를 주간 최대부하 시간대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낮추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구축된 163MWh ESS는 1만4000가구가 하루 사용하는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지난해 동서발전이 KG동부제철 당진공장에 구축한 174MWh 규모 ESS와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이다.

동서발전 측은 427억 원을 투자해 15년간 운영으로 774억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동서발전은 안정적인 ESS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인 ESS MSP(ESS Management Service Provider)를 적용해 사업 기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최적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ESS는 기업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면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하는 에너지 신사업”이라며 “2023년에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 등과 협업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7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ESS 구축사업을 추진해 전국 19곳에 588MWh에 달하는 ESS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22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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