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원전 수출 전폭적 금융지원 전망
한전·한수원 원전 수출 전폭적 금융지원 전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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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민간금융기관과 원전 수출 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 체결
원전 수출전략 후속 조치 일환…원전 수출 금융경쟁력 강화 기대
지난 23일 산업은행 본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전과 한수원 등 원전 수출 공기업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원전 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산업은행 본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전과 한수원 등 원전 수출 공기업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원전 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공기업인 한전과 한수원이 금융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외원전 수주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이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주)은 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정책·민간금융기관과 해외원전 수출사업 공동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하고 ‘원전 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산업은행 본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한수원은 정책·민간금융기관에 수출 원전 사업 발굴과 관련 금융 조달에 필요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민간금융기관은 수출 원전 사업에 대한 금융 조달 참여·지원으로 수출 원전 사업 추진과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 8월 출범한 원전 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원전 수출전략 후속 조치로 원전 수출 금융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날 협약이 체결됐으며, 정책·민간금융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전 수출은 다른 발전사업 대비 대규모 재원 조달이 필요하고 건설 기간이 10년 이상 소요되는 등 금융 고도화가 필수적이며, 실제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수출 시 수출입은행가 전폭적인 지원을 한 바 있다.

한전과 한수원 측은 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민간금융기관이 원전 금융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의 원전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전과 한수원은 정책·민간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원전 금융 세미나 개최와 실무자 간 핫라인 개설 등을 통해 원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K-원전 수출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과 한수원 등 원전 수출 공기업은 영국·폴란드·체코·필리핀 등 글로벌 원전 시장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산업은행 본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전과 한수원 등 원전 수출 공기업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원전 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산업은행 본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전과 한수원 등 원전 수출 공기업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원전 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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