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IRENA, 기후변화대응 등 협력 뜻 모아
에너지공단-IRENA, 기후변화대응 등 협력 뜻 모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2.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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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에너지공단이 IRENA와 기후변화대응과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향상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에너지공단이 IRENA와 기후변화대응과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향상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와 기후변화대응과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향상 등의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IRENA와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 사업 발굴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관련 지식공유와 역량 강화 ▲에너지효율 향상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이 협약을 계기로 우리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과 정책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효율 향상에 앞장서는 한편 IRENA와 함께 세계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등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 협약은 국제사회에 국내 에너지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함으로써 우리 기업․기술의 해외 진출에 가교가 될 수 있는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협약”이라고 평가하면서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대표기구인 IRENA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중립이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달성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은 “산업·건물·수송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은 중요한 과제이며 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IRENA는 에너지공단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IRENA는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그동안 우리나라는 ▲IRENA 사무국 선정위원회 의장국(2009년) ▲준비위원회 부의장국(2009년~2010년) ▲이사회 부의장국(2011년~2012년) 등을 맡은 바 있고, 현재는 IRENA 핵심의사기구인 이사회 주요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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