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직 일관화 달성?…모잠비크 LNG 첫 생산
가스공사 수직 일관화 달성?…모잠비크 LNG 첫 생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1.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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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Area4 광구 코랄사우스 사업 최초의 LNG 생산‧선적 완료
2047년까지 25년간 연 337만톤 이르는 LNG 생산하고 판매할 예정
잠비크 Area4 광구 첫 사업화 프로젝트인 코랄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 투입된 FLNG.
잠비크 Area4 광구 첫 사업화 프로젝트인 코랄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 투입된 FLNG.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명실상부한 수직 일관화 달성에 성공했다. 탐사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젝트인 모잠비크 Area4 광구에서 최초의 LNG가 생산됐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금세기 최대 가스전 최초 개발 프로젝트인 모잠비크 Area4 광구 첫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최초의 LNG 생산과 선적을 14일 완료했다.

코랄사우스 사업은 바다에서 직접 천연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부유식 액화플랜트인 FLNG(Float Liquefied Natural Gas)를 통해 LNG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이번 LNG 첫 생산과 선적을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 톤에 이르는 LNG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된 FLNG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지난 1월 현지에 도착한 후 시운전을 거쳐 첫 출하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가스공사 측은 코랄사우스 사업과 관련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FLNG 건조, LNG 생산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면서 명실상부한 수직 일관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로 35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냈으며, 이번 첫 카고 출하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는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원을 확보한 프로젝트로 가스공사가 2007년 1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요량 3년 치에 해당하는 천연가스 확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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