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전력·가스 통합 원격검침 본궤도
서울도시가스 전력·가스 통합 원격검침 본궤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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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권역 5718세대 PLC 통합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이상 데이터 발생시 신속한 점검·대응 가능한 체계 구축 기대
PLC(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가스 통합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단지 내 이 사업을 환영하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PLC(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가스 통합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단지 내 이 사업을 환영하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력·가스 인프라를 공유한 통합 원격검침 시범사업이 본격화됐다.

서울도시가스(주)는 자사 공급권역 내 6개 아파트단지 5718세대를 대상으로 통신환경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가스 통합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력·가스 사용량 정보를 검침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고객이 외부인과 대면하게 되는 불편함을 피하면서도 사생활 안전까지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으로 무상 보급되는 가스계량기는 가스 누출이 의심되는 일시적인 이상흐름까지 감지하는 등 이상 데이터 발생 시 서울도시가스로 정보가 전송되며, 서울도시가스는 24시간 신속한 점검과 대응을 할 수 있어 사고 발생 위험으로부터 고객 안정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도시가스는 모바일 종합에너지 플랫폼인 가스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량과 사용금액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고객은 PLC 실시간 정보와 에너지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도시가스는 지난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사업 대상 세대에 대한 설치를 완료하고 추가로 관내 5만 세대에 시스템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이 사업이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ICT 플랫폼 기반 강화와 미래 지향적인 안전관리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서울도시가스는 전력·가스를 시작으로 수도까지 통합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생활을 정착시키고 발전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힘을 쓰는 등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술개발과 사물인터넷(IoT)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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