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석탄발전 탄소 자원화 실증 착수
남동발전 석탄발전 탄소 자원화 실증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10.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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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발전소 연간 2000톤 탈황석고 실증설비 연말까지 설치
26일 삼천포발전본부(경남 고성군 소재)에서 남동발전이 지질자원연구원·화학연구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석탄발전 부산물인 탈황석고를 활용해 탈황 흡수제와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광물 탄산화 실증설비 설치를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삼천포발전본부(경남 고성군 소재)에서 남동발전이 지질자원연구원·화학연구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석탄발전 부산물인 탈황석고를 활용해 탈황 흡수제와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광물 탄산화 실증설비 설치를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발전소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탈황석고를 재활용하는 설비가 삼천포발전소에 구축된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석탄발전소 부산물인 탈황석고를 활용해 탈황 흡수제와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광물 탄산화 실증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착수 회의를 26일 삼천포발전본부(경남 고성군 소재)에서 개최했다.

광물 탄산화 기술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없이 직접 활용해 자원화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혁신 로드맵에 명시된 핵심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발전소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석회석과 황산암모늄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이중 석회석은 발전소 탈황 흡수제와 황산암모늄은 비료로 제품화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신사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삼천포발전소에 연간 2000톤 규모의 탈황석고 실증설비를 설치한 뒤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이 설비는 500톤에 달하는 연간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한편 탄산칼슘 1300톤과 황산암모늄 1500톤을 생산하게 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은 광물 탄산화 실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의 역량을 모아 설비구축과 현장 실증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 과제로 얻어진 기술과 경험은 석탄발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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