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전력연구원, 전력산업 재난·안전 표준화 추진
전기협회-전력연구원, 전력산업 재난·안전 표준화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0.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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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전기협회와 전력연구원이 전력산업계 재난·안전 분야 공동연구와 표준 제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전기협회와 전력연구원이 전력산업계 재난·안전 분야 공동연구와 표준 제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자연재해와 신기술 개발 등 전력산업에 적합한 안전 표준과 규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협회와 전력연구원가 표준화를 추진한다.

대한전기협회와 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계 재난·안전 분야 공동연구와 함께 표준을 제정하고 운영하기로 하고 14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최근 전력산업계 전반에 작업자 안전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구조·내진, 수소·암모니아와 같은 신기술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결과를 높일 수 있는 표준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뤄졌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전기협회와 전력연구원은 재난·안전 분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의체 구성·운영 ▲공동연구 / 기술교류 ▲R&D 결과 표준화 ▲워크숍 등 공동 개최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술발전 협약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전기협회와 전력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한전 e-IoT KS표준과 연계된 IoT 안전 센서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함께 진행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앞으로 구성될 전력산업 협의체를 통해 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협회는 1965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전기사업법상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등의 표준을 운영하고 유지관리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분야의 안전 강화를 위해 AI 빅데이터 등의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안전 기술의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0년부터 전력그룹사와 함께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 전력연구원은 송배전 공사 현장의 작업 위험요인을 인공지능 모델로 판단·예측하는 공사 현장 위험성 평가 기반 자율안전 솔루션 개발을 지난 2월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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