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극복…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결의
에너지 위기 극복…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결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2.10.06 18: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공공기관이 에너지 다이어트를 통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로 결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한전과 가스공사, 철도공사 등 16곳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3개년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10% 에너지 절감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에너지 10% 이상 절감 목표 달성과 겨울철 에너지 절약 5대 실천 강령 준수, 전 국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낭독하고 서명했다.

에너지 절약 5대 실천 강령은 ▲건물 난방온도 제한(18→17℃) ▲겨울철 전력 피크 시간대(9:00~10:00, 16:00~17:00) 난방기 순차 운휴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공공기관 설치 경관조명 소등 ▲업무시간 1/3 이상, 비업무시간 / 전력 피크시간대 실내조명 1/2 이상 소등 등이다.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례 없는 에너지 비상상황에서 에너지 다이어트는 단순히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우리 경제의 생존을 좌우하는 절실한 과제”라면서 “올겨울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에너지 다이어트로 우리 경제의 건강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시행하고 매월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계획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