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노사 노조 사회적 책임 이행 뜻 모아
중부발전 노사 노조 사회적 책임 이행 뜻 모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9.20 18: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 ISO26000 기반 이행방안 수립…사측 적극 지원 약속
노사 공동 T/F 구성…올해 중점과제 체계적으로 추진 예정
20일 중부발전이 중부발전노조와 ISO26000 기반 노조 사회적 책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중부발전이 중부발전노조와 ISO26000 기반 노조 사회적 책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노조가 ISO26000 기반 노조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측이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중부발전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중부발전(주)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중부발전노조와 공동으로 ISO26000 기반 노조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이행하기로 하고 이날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달 중부발전노조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사회적 가치 추진 활동을 체계화해 ISO26000 기반 노조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노조는 ISO26000 기반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사측은 중부발전노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 노사는 노조에서 수립한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T/F’를 구성해 2022년도 중점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들은 자사만의 특색있는 활동을 계속 발굴하는 등 노조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지역사회·협력업체 안전, 인권 문제 등 보다 의미 있는 분야에서 공동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ISO26000 기반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 실천이 지역사회와 발전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회사 차원에서 노조 사회적 책임 이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신동주 중부발전노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노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조직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인권, 안전 등의 이슈에서 주도적인 실천을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중부발전 노사는 2020년 4월 노사 특별 합의서 체결을 통한 코로나-19 비상 상황 협력 대응과 지난해 8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추진으로 근로자 안전과 탄소중립 이행, 노사 신뢰 구축을 통한 행복 일터 조성 등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 협력을 바탕으로 중부발전 노사는 3년 연속 노조 기금과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친환경 자동차 기부사업 등을 추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