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폐형광등 처리 전국 1위
경기 고양시 폐형광등 처리 전국 1위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5.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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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재활용協, 타 지자체 모범 사례 전파

고양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중 지난해 폐형광등 적정처리 실적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따르면 고양시는 관내에 657개의 폐형광등 전용수거함을 주민들이 배출하기에 용이한 장소에 설치해 수거량을 확대했으며, 수거함에 적재되어 있는 폐형광등을 적기에 신속히 운반·처리해 관리측면에서도 모범이 됐다.

특히 고양시의 폐형광등수거 관련 담당공무원은 지난 4월초 관내 형광등 수입업체의 부도로 보관중인 1만5000여개의 형광등이 못쓰게 되자 청소업체에 임의처리 하려던 사업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고양시를 통해 적정처리가 되도록 함으로써 수은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후문이다.

조명재활용협회 관계자는 “고양시의 모범적 사례를 거울삼아 다른 자치단체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을 확대·보급해야 한다”면서 “담당자의 수거의지 및 철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폐형광등은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사용자는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 배출하고, 수거·운반책임이 있는 지자체는 홍보를 강화해 수거량을 높이는데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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