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자율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한전산업개발 자율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05.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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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기관인 산업안전協 축적 기술‧노하우 활용 가능해져
자율보건안전관리 체계 구축 위한 안전컨설팅‧상시자문 받아
26일 한전산업개발이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산업안전협회와 안전과 관련된 기술‧정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한전산업개발이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산업안전협회와 안전과 관련된 기술‧정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올해 초 사장이 직접 현장 근무에 투입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한전산업개발이 산업안전협회로부터 안전컨설팅을 받는 등 관련 기술과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자사의 안전재해 위험요인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산업개발(주)(사장 김평환)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과 관련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기로 하고 26일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안전협회는 고용노동부 공식지정 안전관리기관이다.

‘사람존중 그리고 안전제일’이란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한전산업개발은 산업안전협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자사 자율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전산업개발은 산업안전협회와 안전문화 확산 이슈를 도출하는 한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산업안전협회로부터 자율안전보건관리 체제 정착을 위한 안전컨설팅과 상시자문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산업개발은 산업안전협회와 중대재해 등 안전사고에 관한 조사와 대책 수립을 비롯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계획과 대책 수립 등에서 상호 간에 협력하게 된다.

김평환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앞으론 한전산업개발은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기업의 투자로 인식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전산업개발은 산업안전협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중대재해 ZERO 경영을 위해 사장 직속 안전관리처를 신설하고 최근엔 ‘CEO, 현장에서 함께하는 안전혁신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김평환 사장은 최고경영자가 현장 근로자와 함께 현장 근무를 체험함으로써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자사 보령사업처(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현장 근로자와 함께 주‧야간 근무에 나선 바 있다.

김 사장은 첫날 정비실에서 위험예지활동(Tool Box Meeting)에 참석해 현장 작업 투입 전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한 사전점검을 하는 한편 3시간가량 탈황설비 포페트밸브(Poppet Valve) 부품 교체작업 등에 직접 참여했다.

또 그는 이튿날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12시간 야간 교대근무에 참여해 보령화력 연료·환경설비 전반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현장 근무를 마친 뒤 현장에서 한순간이라도 긴장을 늦추거나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현장에서 깨달았다는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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