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입…전기조합 새로운 이정표 제시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입…전기조합 새로운 이정표 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05.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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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영 이사장, 창립 60주년 기념사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 강조
기존 산업과 신기술의 융합과 과감한 투자 동반돼야 할 것 언급
20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전기조합이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곽기영 이사장(왼쪽)이 임도수 전기조합 60년사 편찬위원장으로부터 전기조합 60년사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전기조합이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곽기영 이사장(왼쪽)이 임도수 전기조합 60년사 편찬위원장으로부터 전기조합 60년사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기조합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연구·개발비를 과감하게 투입하겠다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지난 60년을 발판으로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함께 성장한 60년, 함께 나아갈 100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아픔을 딛고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 10위권이란 고도의 성장을 이룩했고 그 배경엔 전기공업의 발전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조합 발족을 계기로 우리 전기공업은 정부의 전원개발 사업에 동참하면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고, 내수시장 보호 정책으로 변압기·개폐기 등을 국산화시키는 한편 수입대체 산업으로 육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전기조합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2600억 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곽 이사장은 “전기조합은 설립 당시 각오와 다짐을 새롭게 가슴에 새겨야 할 중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해야 하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이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장과 산업의 안정성에 안주하기보다 기존 산업과 신기술의 융합,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기조합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산업에 대한 준비와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조합 수익 금액 일정 부분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것”이란 차세대 조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한편 전기조합은 전기공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협동사업과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통한 조합원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1962년 5월 21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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